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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Xueda) - 정규 2집 [사랑의 말을 가르쳐주세요]
쓰다 (Xueda) - 정규 2집 [사랑의 말을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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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만 사랑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요새는 버티고 애쓰고 토해내던 쓰다와 어쩐지 멀어진 기분이 든다. 지겹도록 들었던 노래는 이제 덤덤히 그 자리에 있고, 나는 그새 또 한 뼘 자랐다. 1집에 모든 상념을 다 토해냈다고 자주 이야기했는데 정말 말처럼 되는 건지 요새는 마음이 퍽 고요하다. 비워낸 마음엔 슬며시 상냥함이 깃든다. 사랑을 받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이유를 모르겠다 미뤄뒀던 한숨에 하나 둘 이름이 붙는다. 그렇게 한참 울고 나면 아주 조금은 잃어버렸던 내가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노래를 짓고, 부르고 부르면 조금 더 그 마음에 가까워진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부르니 그렇게 되었다. 사랑의 말을 가르쳐달라고 노래를 지었으니, 이제 내게도 사랑의 언어가 생길 수 있을까? 어느 누구도 상처받지 않을, 그런 마법의 말이.

ㅡ 라이너노트

1집 [이름 없는 것들]이 나온 뒤 몇 달 지나, 쓰다는 브런치에 지난 곡들에 관한 작업기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나는 그가 음악과 가사가 아닌 이런 글도 참 잘 쓰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무엇'을 쓸지, '어떻게' 써야 할지 잘 아는 예술가로 보였다. 다음 앨범에 목소리와 나무(기타)만을 담아보고 싶다고 했던 쓰다의 이번 2집은 막상 적잖은 것을 담은 팝 포크 앨범이 되었다. 전처럼 다른 악기도 있고, 쓰다가 즐겨 인용하는 신화 이야기도 여전히 담겼지만, 구성과 편곡, 목소리와 사운드 모두 유연하고 따듯해졌다는 변화도 있다. 지난 앨범 말미의 '나의 그림자를 안아주세요'로부터 이어졌을까? 평소처럼 일상의 순간과 행동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독백을 이어가는 가사 역시, 스스로 소개하고는 했던 것처럼 홀로 버티고 애쓰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랑의 말을 가르쳐달라며, 나를 끌어안아달라며 청자를 청한다.

[사랑의 말을 가르쳐주세요]는 생각과 마음이 한 뼘 자라난 쓰다가, 자신의 순간들과 음악을 '왜' 쓰고, 애쓰는지 발견하는 앨범이다. 우리 역시 인생에서 종종, '왜'를 생각하며 본질에 가까워질수록 날카로웠던 것이 조금은 뭉툭해지는 순간들을 보게 된다. 자연스레 그 속에는, 그것이 향하는 곳에는, 사랑이 깃들고 사람들이 함께한다. 친구들이 실제로 목소리를 보탰다는 합창 코러스 파트에서 괜히 마음이 더 흔들리는 건 우연이 아니다. 나는 좋은 음악을 통해 생의 단면을 발견하지만, 정말 좋은 음악을 통해 그 순간을 사랑하게 되기도 한다. 이 앨범 속 한 곡을 무작정 골라 사랑해 보길 권한다. 이내 그 노래를 왜 사랑하는지 알게 될지도 모른다. - 정병욱 (대중음악평론가)


01. 방청소
마음을 방이라고들 하는데,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정리해내면 그 자리에 다정함이 깃들 수 있을까?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기도하듯 부르는 노래

02. 사랑의 말을 가르쳐주세요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 그만 눈물이 터져나오던 어느 날. 백 마디 모진 말 보다 한 마디 사랑의 말이 훨씬 더 아프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나에게도 사랑의 말이 생긴다면,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을 마법 같은 말이 내게도 생기기를 바라면서

03. 나는 이제 사랑이 싫어
어떤 사랑은 나를 살게 하고 어떤 사랑은 나를 죽게 한다. 나를 죽였던 사랑에 대해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말

04. 다 하지 못한 말
내가 쌓아온 폐쇄적인 세계가 무너지고 그제야 보이는 새로운 세계 속에서. 내 세상을 붕괴시켰던 당신에게 다 하지 못한 말.

05. 비
견딜 수 없는 일이 눈 앞에 닥쳤을 때, 유일하게 도망갈 수 있었던 곳으로 달려갔던 밤. 견딜 수 없는 다정함이 나를 살게 했던 어느 날의 이야기.

06. 시선의 조각
용기와 믿음을 가진 사람의 단단한 사랑을 받은 날. 나도 조금은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07. 어느 날 언젠가
끝이 없을 것 같은 절망과 좌절은 사랑의 크기와 비례한다. 계속 사랑해도 괜찮을지 몸부림치다 또 한 번 비워내고 비로소 찾은 어떤 마음에 대해서.

08. 자장가
엄마의 마음으로 불러본 자장가. 그저 존재함으로서 받을 마땅한 사랑에 대하여. 어쩌면 영원하고 절대적인 사랑의 마음. 우리의 삶은 견딜 수 없는 것을 맞아가며 아프고 괴롭겠지만, 그럼에도 살아남을 힘을 주리라 힘주어 외치는 노래.

09.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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